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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스밀라사진
2009/07/29   제1회'고양이 창작품 장터'참여합니다(7.31 오후6시) [9]
2009/07/15   '노트북 방석' 즐기는 우리집 고양이 [39]
제1회'고양이 창작품 장터'참여합니다(7.31 오후6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즐기는 '고양이 장터'가 열립니다. 홍대앞 오백장터에서  7월 31일 오후 6시부터

고양이 작가 8명이 모여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구요. 저도 길고양이 사진과 스밀라 사진을 가지고 참여합니다.

제1회 '고양이 창작품 장터'는 매달 말일 홍대앞 오백(오백만원하고도 안바꾼다 천년 묵은 저 빗소리)에서 열리는
 
'오백장터'의 특별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예전에 한겨레신문에 애니멀퍼스트를 연재할 때 인터뷰했던 삶고양이 '라모'님이 이번 고양이 장터를 기획하셨구요,

아래 포스터도 라모님이 직접 만드신 거랍니다. 포스터 속 돌멩이에 그려진 고양이가 진짜 같죠^^



오백장터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라서 입장료 5천원이 있습니다. (대신 무료음료 1잔을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 장터 외에 오백장터의 다른 장터 물건들도 보실 수 있고, 봄로야 밴드, 나팔금빛 빠랏빠,

마마스테파와 비빔청년들의 공연도 열리니까 놀러와 보세요~


스밀라가 신장병 진단을 받으면서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서 아무 것도 못했는데, 우울해하기만 하면 스밀라에게나 저에게도 

좋지 않을 것같아서 정신을 차리고 움직여 봅니다. 신장병은 만성질환인데 벌써부터 지치면 안되겠지요.

제일 불안했던 건 제가 제대로 간병을 하지 못해서, 혹은 실수를 해서 더 상태가 나빠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직 닥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걱정하는 건 바보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가족들이 스밀라에게 밥과 약 먹이는 것을 도와주어서 마음의 부담이 좀 줄었습니다.

열흘 동안 검사비와 약값 등을 포함해서 80만원이 나왔는데 이제 시작인 만큼 정신차리고 일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스밀라의 건강이 나아지기를 기도하며 매일 상태를 지켜볼 겁니다.


고양이 창작품 장터에 가지고 나갈 스밀라 사진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게 좋을지 몰라서 길고양이 사진이랑, 스밀라 사진이랑
 
골라서 15점 정도 갖고 나가볼 계획이에요.  대략 이런 것들.


고양이 사진액자는 유리 없이 틀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할 텐데, 차도 없고 해서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갈 생각이에요. 

꼭 사진을 구입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니까,  오실 수 있는 분은 스밀라에게 응원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고양이 장터에서 뵈어요.=(^ㅅ^)=/


by 숲고양이 | 2009/07/29 12:33 | 스밀라 | 트랙백 | 덧글(9)
'노트북 방석' 즐기는 우리집 고양이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한 말이지요. 스밀라가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저에게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파주에서 서울까지 좌석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전철을 2번 갈아타고 집에 오면 칼퇴근을 해도 8시가 됩니다. 

어머니의 증언으로는, 스밀라가 7시 반만 되면 현관 주위를 어슬렁거리거나 현관문 옆에 도사리고 앉아서

저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때쯤 올 텐데 하고 제가 올 시간을 기억한다는 거죠.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씻고 책상 앞에 앉으면 "응!" 하고 기합을 넣으면서 단번에 뛰어올라


저렇게 책상 위에 앉습니다. 등을 동그랗게 말아가지고 최대한 몸을 작게 만들어서 앉은 고양이를 보면

오리 같기도 하고, 백자 같기도 해요. 바닥에 뭐가 깔려있든지 말든지 막 앉아요.

덕분에 노트북은 갑자기 4.3kg의 하중을 받고~ 스밀라가 있으니 치우지도 못하고 저렇게 둡니다.

며칠간 스밀라가 더위를 타는지 사료를 잘 먹지 않아서 속을 끓였는데, 집에 있던 샘플사료를 줘 봤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와작와작 소리를 내며 씹어먹는걸로 봐서는, 그 전에 먹던 게 지겨웠나 봐요.


그런 줄도 모르고 간식캔이랑 주식캔을 바리바리 사다가 먹이려고 뜯었더니 주식캔은 먹지도 않고TㅅT

그래도
뭐라도 잘 먹으니 좋네요. 스밀라가 저렇게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때가 좋아요.

곧 있으면 스밀라의 입양 3주년이 돌아옵니다.  7월 19일인데 스밀라 입양을 기념하는 선물을 부탁해두었습니다.

18일에 가지러 갈 거예요. 받아와서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근데
다른 댁의 고양이도 노트북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보통 여름에는 더워서 안 올라가려고 할 거 같은데

계절 따위는 상관없이 늘 올라가니 말이에요.

by 숲고양이 | 2009/07/15 06:25 | 스밀라 | 트랙백 | 덧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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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바닷속에
고양이가 누워있네
고양이뼈 산호되고
고양이눈 진주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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