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아주머니의 길고양이 친구

회사 업무를 보러 가던 중에 길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보니,

늦은 아침상을 받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눈에 보입니다. 근처 아주머니가 밥을 챙겨주고 계시네요.

 


고양이 이름은 야옹이. 자연스럽게 야옹아 하고 부르다가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겠지요.

근처 노점들은 아직 문을 열 생각도 않고 있는데 부지런한 아주머니는 남보다 먼저 일터에 나와

하루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 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은 나하고 야옹이밖에 없어" 하며 웃으시는데

그 웃음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추운데 아침에 나오느라 힘들었지? 나도 추워서 나오느라 힘들었다." 하고 고양이에게 말을 건네는 아주머니.

야옹이도 아주머니 마음을 알고 있을까요? 아주머니와 야옹이 둘이서 열어가는 일터의 하루는 둘의 마음으로

조금 더 따뜻해진 듯합니다.

이글루스 가든 - 길고양이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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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nci 2012/02/27 21:36 #

    힘내세요. 모두. 따스한 봄이 머지 않았습니다.
  • Plaid 2012/02/27 21:50 #

    따스하고 좋네요.
  • Sengoku 2012/02/27 22:59 #

    따스한 사진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저 흐뭇하네요.
  • 밤비뫄뫄 2012/02/28 09:15 #

    아주머니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건지 길냥이 같지않게 깔끔하고 이뻐 보이네요. 그냥 거두어 주시면 안될는지...ㅠㅜ
  • Wish 2012/02/28 14:06 #

    야옹야옹/ㅅ/!!!
  • 애쉬 2012/02/28 17:04 #

    에이~ 무슨 고양이라 그러셔요^^

    완전 너구리 얼굴인데요^^ ㅎㅎㅎ

    성북동길 나폴레옹 제과 길건너 닭강정 간이매점에도 이렇게 지내는 야옹이가 있더라구요 추운데 잘 지내려나?
    닭강정 가게 사장님이 건 사료도 한포 사놓고 엄마랑 아가 고양이들 매점 구조물 아래에 박스 집도 만들어 주고 키우시던데....
    초대한 적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랑 같이 도시 생활 하는 냥구리들에게도 평화와 안온함이 깃들길 빌어봅니다.
  • 술먹는고양이 2012/03/07 11:24 #

    모든길냥이가 이렇게 굶주리지만 않아도좋을듯합니다. 저 사료몇알에 맘을 열어보인 냥이가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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