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밀라의 목 주변 털이 한 차례 빠지면서 마음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원형탈모증이 생겼네요.
그땐 털 빠진 자리의 피부색이 거뭇거뭇해져서 기분이 영 찜찜했는데, 곰팡이성 피부병인가 해서
배양검사까지 해보았지만 그건 아니라고 해서, 일단 데리고 돌아와서 주의깊게 지켜보았는데
털갈이 하느라 그랬는지 다행히도 요즘은 다시 두툼한 털 목도리가 자라나는 중이었어요.

이렇게 볼 때는 별 이상이 없는 거 같은데...아침에 물을 먹이면서 무심코 눈두덩을 보니, 이상하게
허전한 느낌이 드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이렇게 조그만 땜빵이 생겼네요.

사람으로 치면 원형탈모증이 아닌가 싶은데, 피부색도 그냥 분홍색이고 별다른 상처는 없습니다.
보통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원형탈모증이 생긴다고 하는데...아침저녁으로 먹는 약이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3일마다 한번씩 놓아주는 피하수액주사가 싫었는지. 만성질환을 앓는 고양이를
간병하면서 조금의 변화라도 생기면 늘 조바심이 납니다. 그렇다고 약을 끊거나, 탈수증세를 완화시켜
준다는 피하수액 놓기를 그만둘 수는 없는 일이고...마음이 착잡합니다.
접사로 찍어보니 원형탈모증으로 털이 빠져 휑해진 자리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T-T 
스밀라의 병원 정기검진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날 겸사겸사 여쭤보겠지만, 혹시 고양이의
원형탈모증을 치료한 경험 있으신 분이 조언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고양이 좋아하세요? 길고양이 통신을 무료구독해 보세요.(다음넷 로그인 필요)
* 트위터 쓰세요? 고양이 이웃을 맺어보아요. http://twitter.com/catstory_kr
*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된답니다.
*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된답니다.


덧글
요즘은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잘 놀고 뛰어다니지만 그간 먹은 약도 많고 수액도 맞아서 힘든가 봐요.
경원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거 같아요.
태평으로 옆에서 자고 있네요.
스밀라가 어서 보송보송해지기를..
주인이 볼때는 잘 보이죠 ;ㅂ;
뭐가 그리 심통이니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