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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효자손' 보셨나요?

"어~ 시원하다!" 길고양이가 효자손을 쓰는 모습 보셨나요? 밀크티가 시범으로 보여주는 효자손 사용법,

한번 구경해 보세요.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

곧잘 앞발을 손처럼 사용하는 고양이에게도 직접 긁기 어려운 곳이 있는데, 그럴 때 주변의 도구를 이용해

가려움을 해소하곤 한답니다. 사람이 효자손을 쓸 때는 주로 등을 긁지만, 고양이는 주로 얼굴을 긁어요.

이럴 때 튼튼한 나뭇가지는 좋은 효자손이 되지요. 

귀 옆도 한번 벅벅 긁어주고... 시원한지 눈을 지그시 감네요.

덧니처럼 삐죽 나온 송곳니도 사랑스러워요.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나네요.

고양이는 특히 Y자형 효자손에 사족을 못 씁니다. 한번 문지르기만 해도 두 군데가 시원해지니까 일석이조.

급기야 이렇게 표정이 망가집니다. 좀 민망하지만, 얼마나 시원하면 저럴까 싶어서 흐뭇하네요.

턱 한가운데를 긁으며 무아지경에 빠진 밀크티. 어쩐지 해탈한 듯한 표정입니다.  표정이 막 이래요.


=(^ㅅ^)=

 

실눈을 감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길고양이의 고단한 삶에도, 기분 좋은 날은 있겠지요. 

나뭇가지 효자손 하나에도 행복한 밀크티처럼, 사소한 것에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밀크티를 보고 행복하셨다면, 손가락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이글루스 가든 - 길고양이 동맹
by 숲고양이 | 2009/09/29 21:38 | 길고양이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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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9/09/29 21:51
웃고 있네요 밀크티! ^ㅅ^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29 21:57
네, 씨익-
Commented by 흑곰 at 2009/09/29 22:06
-㉦-) 느끼고 있는듯한 ㅎㅎㅎ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29 22:21
고양이들이 원래 턱밑에 좀 민감해요^^
Commented by ALICE at 2009/09/29 22:38
주인 만나서 방에서 살았다면 주인 손가락에 저렇게 했을텐데...생각하니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하지만 나뭇가지도 좋을 거 같아요..^^
Commented by taesea at 2009/09/29 22:40
밀크티의 마지막 사진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큰 사진이라면 바탕화면으로 해 두고 싶을 정도에요!
뒤늦게 링크 신고합니다.
평소에 동네 길냥씨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곤 했는데, 숲고양이님 블로그에서의 냥이씨들은 왠일인지 행복해보여요...
Commented by Plaid at 2009/09/29 22:53
마지막의 밀크티 표정 정말 좋네요. ^^ 추워지는 계절 오는데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00:36
고맙습니다. 고양이의 솜털이 보송보송 자라서 바람을 막아낼 수 있기를...
Commented by 샐리 at 2009/09/29 23:32
효자손 밀크티!! 'ㅁ' 잠시나마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ㅠ_ㅠ)b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00:36
앗 꼬물이들 분유값도 부담되실 텐데 제가 넙죽 받아도 되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skibbie at 2009/09/30 00:58
아이고 시원한 게로구나..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2
보는 사람도 시원해져요~!
Commented by Wish at 2009/09/30 01:31
보는 것만으로도 가려운 곳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ㅅ/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2
그윽한 고양이의 표정이 압권이지요...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09/30 09:59
ㅋㅋ 이모티콘하고 표정하고 어찌 저리 똑 같은 표정인지...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2
네, 저기 눈모양은 조금 다른데, 하이픈으로 하면 시무룩한 표정밖에 안되네요.
Commented by Tag at 2009/09/30 10:22
아우~ 밀크티이이이~ ; ㅁ;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3
밀크티의 사랑스러움이란~
Commented by 다니 at 2009/09/30 10:33
고양이 귀엽네요. 스푼으로 후원합니다.^^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3
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메르치 at 2009/09/30 16:20
간간히 눈팅만 하고 가다가 너무 이뻐서 답글 하나 달고갑니다. ^^
마지막 시옷자 입모양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9/30 20:13
정말 정확한 ㅅ자 모양이죠? 헤헤...
Commented by 뇌를씻어내자 at 2009/10/01 14:25
우와, 저 고양이 너무 예쁘다. 진짜진짜. 색이 환상이에요.
Commented by 나막울었어 at 2009/10/05 09:25
안녕 밀크티-

우리애는 제손에다가 부비부비해요.
턱도 그렇고 귀도.ㅋㅋ
Commented by 니코 at 2009/11/24 14:52
우리 나비는 제 손가락을 효자손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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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뼈 산호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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