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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와 서도에서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대신 소각처리한다.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길고양이에게 가장 구하기 쉬운 먹잇감이기에, 길고양이들은 스스럼없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동도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 도착했을 때, 서너 마리의 고양이가 먹을 것을 찾아 배회하고 있었다. 땅 속으로 스며든 쓰레기가 양분이 되었는지, 온통 암벽과 쓰레기로 가득 찬 이곳에서 노란 유채꽃밭만이 홀로 황홀하다. 유채꽃이 피어난 지점만 바라보고 있노라면 쓰레기장이 아닌 꽃밭이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그늘 아래에는 길고양이의 힘겨운 삶이 숨겨져 있다. ![]() ![]() ![]()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고양이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수많은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 인간이다!' '뭐하러 여기까지 온 거지?' '어떻게 하지? 어느 방향으로 달아나야 하나?' ![]() 버려진 대파 무더기가 뒹굴고 있었다. 고양이가 먹을 만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 ![]() 길고양이가 지금껏 살아온 시간이 어떠했는지 말해주는 발바닥이다. ![]() ![]() 이글루스 가든 - 길고양이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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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바닷속에 고양이가 누워있네 고양이뼈 산호되고 고양이눈 진주됐네 skin by 이글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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