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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한 말이지요. 스밀라가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 저에게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파주에서 서울까지 좌석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전철을 2번 갈아타고 집에 오면 칼퇴근을 해도 8시가 됩니다. 어머니의 증언으로는, 스밀라가 7시 반만 되면 현관 주위를 어슬렁거리거나 현관문 옆에 도사리고 앉아서 저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때쯤 올 텐데 하고 제가 올 시간을 기억한다는 거죠. ![]() 저렇게 책상 위에 앉습니다. 등을 동그랗게 말아가지고 최대한 몸을 작게 만들어서 앉은 고양이를 보면 오리 같기도 하고, 백자 같기도 해요. 바닥에 뭐가 깔려있든지 말든지 막 앉아요. 덕분에 노트북은 갑자기 4.3kg의 하중을 받고~ 스밀라가 있으니 치우지도 못하고 저렇게 둡니다. ![]() 기다렸다는 듯이 와작와작 소리를 내며 씹어먹는걸로 봐서는, 그 전에 먹던 게 지겨웠나 봐요. 그런 줄도 모르고 간식캔이랑 주식캔을 바리바리 사다가 먹이려고 뜯었더니 주식캔은 먹지도 않고TㅅT ![]() ![]() 18일에 가지러 갈 거예요. 받아와서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 계절 따위는 상관없이 늘 올라가니 말이에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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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바닷속에 고양이가 누워있네 고양이뼈 산호되고 고양이눈 진주됐네 skin by 이글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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