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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여름을 느낄 때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어 외출 준비를 하는데, 스밀라가 보냉상자에 동그랗게 몸을 말고 앉은 것이 문틈 너머로 보인다. 
며칠 전 김치배달을 시키고 나서 미처 치우지 않았던 상자인데, 저 위에 앉아있으니 빙산 위의 아기물개 같다.

저 자세로 앉으면 짱구 같은 동그란 이마가 도드라져서 얼굴이 더 귀여워 보인다.

드디어 고양이들이 바람 잘 드는 곳을 찾아다닐 때가 된 것이다. 완연한 여름이다.
by 숲고양이 | 2009/06/28 18:08 | 스밀라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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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스윈드 at 2009/06/28 18:15
저러다가도 따듯 한게 필요하면 더워서 땀흘리는 사람에게 안기어 땀에 절어 떨어지지 않는 털코트를 만들어 주곤하죠ㅠㅠ(한여름에 고양이 5섯마리들에게 당했을떼란 정말이지...ㅠㅠ)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39
한 마리만 안고 있어도 뜨뜻한데 다섯 마리면 상상이 안되네요^^;
Commented by 페리 at 2009/06/28 18:38
크흐 ;ㅂ; 이뻐라,
여름엔 바닥에 눌러붙어 살고 시원한 곳 찾게되는건 고양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 같아요 ;ㅁ;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39
저 스티로폼 상자가 나름 보냉상자라서 좀 더 시원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Commented by Tag at 2009/06/28 1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표정 압권!!!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39
눈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해버리는 스밀라씨입니다..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9/06/28 18:59
표정이,,,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0
무심한 듯 시크한 반달눈이죠.
Commented by 나물 at 2009/06/28 19:58
ㅋㅋ..귀여워요. 어쩌라고..하면서 시위라도 하는 듯한 표정이네요^^..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0
어쩌면 사진 찍을 시간에 차가운 얼음팩을 갖다달라고 무언의 압박을 전하는지도...
Commented by Wish at 2009/06/28 21:26
아아 스밀라;ㅁ;!!!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0
스밀라는 진리입니다~
Commented by Livgren at 2009/06/28 22:19
니...니위야옹ㅋ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1
울음소리가 독특하시네요!
Commented by 날라리 at 2009/06/29 00:38
귀여운 동그란 이마~ .... 아니,,, 표정이,,,?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1
옆얼굴은 귀엽다가 표정은 떨떠름한 스밀라. 이것도 나름 반전이죠.
Commented by 뽀도르 at 2009/06/29 10:14
여름이라 생각하고 보니 웬지 털이 습기를 머금은듯하군요.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1
습기가 아니라 기름기인지도 모릅니다^^ 조만간 한번 씻겨줘야 하는데...
Commented by 나막울었어 at 2009/06/29 10:23
우리애는 지금 혀를 내밀고 난리인데 얼음물 주니까 좀 나은거같아요. 털을 밀어야 하는데...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1:44
스밀라는 털을 밀면 어쩐지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아서 그냥 두려고요. 얼음물병 효과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페트병 얼려서 한번 줘볼까 싶기도 하고.
Commented by 토란 at 2009/06/29 12:47
벌써부터 아이들이 더운것 같아서 큰일이에요. 에어콘 바로 아래가 캣타워인데 한번씩 틀면 서로 제일 윗자리 차지하려고 하네요. 여름은 이제 시작인데.에구구.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6/29 22:43
오늘 회사에서 처음 에어컨을 켰답니다. 너무 더워서...장마 시작인데도 이 정도인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점점 아열대 기후가 되어가는 건지..
Commented by ALICE at 2009/06/29 23:21
요즘은 밀키도 에어컨 바람 내려오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식빵을 굽고 있답니다.
사람도 동물도 다 축 늘어지는 그런 날씨죠..요즘..
학교 논문실이 시원한데도, 학교까지 가는 동안 더위를 먹어버리는지 하루종일 멍하게 있다 왔어요.
Commented by 숲고양이 at 2009/07/04 21:23
오늘 낮에 볼일이 있어 나가려다가 너무 덥고 기운이 빠져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직 8월도 안됐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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