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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캣타워만 좋아할 것 같은 고양이에게도 의외로 '저렴한 취미'가 있습니다. ![]() 어느 날 스밀라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베란다에 쌓아놓은 상자와 잡동사니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 ![]() 스밀라는 저기 앉아서 햇빛도 쬐고, 창밖을 지나가는 참새도 구경하고, 낮잠도 잡니다. 무엇보다 스밀라가 저 자리를 좋아하는 건, 높은 곳에 앉아 거실과 부엌까지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 조그마한 고양이는, 할 수 있는 한 힘껏 우리 가족을 지켜주고 있구나' 하고요. 어머니가 실직하고 받은 상처로 힘들어할 때, 스밀라는 말없이 다가와 뺨을 부비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머리가 굵어 더이상 살갑지 않은 자식들 대신, 스밀라의 재롱을 보며 웃음을 찾았습니다. 저 역시 집에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을 스밀라를 생각하면, 집에 가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사람을 지키는 건 덩치나 힘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걸 고양이에게서 배웁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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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바닷속에 고양이가 누워있네 고양이뼈 산호되고 고양이눈 진주됐네 skin by 이글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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