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의 개념을 아는 스밀라

고양이도 베개가 좋은 줄은 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그냥 하는 행동이라고 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귀엽기 그지없다.
표정이 "응?" 하는 얼굴.

어머니 자리에 이불 깔아놨더니 내꼬야~ 하면서 달려와서 벌렁 드러눕는다. 아이고 편하기도 하지.
아무 데나 머리를 두지 않고, 꼭 저기 볼록한 베개 부분에 굳이 머리를 걸치는 거다.

오늘 새벽에도 역시 방심한 사이에 내 베개를 차지한 스밀라. 고양이 전용 베개를 마련해주어야 하려나.
하지만 자기 것 만들어주면 그걸 안 쓰고 다른 걸 베게로 삼는다는.  

덧글

  • 종이우산 2008/09/30 10:01 #

    내껄 뺏아쓰기에 새걸 장만하면 또 새걸 뺐아가시죠.....-_-

    그래서 새것 뺏기고 헌걸 쓰려하면 다시 헌걸 뺏아가시는.....

    무한 반복입니다 OTL
  • 고경원 2008/09/30 21:56 #

    그래서 그냥 "다 니꺼 해라" 하면 속편합니다. 이불을 깔아놓으면 거대한 방석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샐리 2008/09/30 10:25 #

    저희집 애들도 베개의 개념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같이 베고 나란히 누워서 코- 자게... ㅠㅠㅠㅠ
    부럽습니다 ;_;
  • 고경원 2008/09/30 21:58 #

    스밀라도 옆에 두고 자는 건 허락을 안하던걸요^^; 그저 베개를 베기만 할 뿐...
  • ydhoney 2008/09/30 15:02 # 삭제

    어후..인간적으로 너무 귀여운거 아닌지..-_-;
  • 고경원 2008/09/30 21:58 #

    위에 두 발 벌리고 발라당 누운 자세가 넘 귀여워요~
  • 밤비마마 2008/09/30 15:15 #

    종이우산님 말씀에 공감...ㅋㅋㅋ
  • 고경원 2008/09/30 21:59 #

    고양이들의 욕심이란...사실 욕심보다는 새 것에 대한 호기심이겠지만요.
  • 유에리 2008/10/01 09:11 #

    너무 너무 예쁘네요. 천사인 줄...ㅎㅎㅎ 밸리 타고 왔다가 침 흘리고 갑니다.
  • 고경원 2008/10/01 20:41 #

    가을이라 털이 자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뽀송뽀송 예뻐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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