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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순간을 찍은 사진도 인화하지 않으면 흐지부지 잊어버리게 되죠. 하드에만 쟁여놓지 말고 인화를 하자, 기왕 인화를 할 거면 멋지게 한 권의 사진집처럼 만들고 싶다-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라면 포토북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스밀라 입양 2주년을 맞이해서 뭔가 기념할 만한 걸 남기고 싶던 차에, 아이모리(http://www.imory.co.kr) 포토북 서비스를 이용해서 스밀라를 위한 앨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은 업체마다 기본 툴이 잘 갖춰져 있어서 포토북 만드는 것도 쉬운 것 같지만, 막상 해보니 사진을 고르고 보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 포토북에 도전한다면, 강력추천 테마 중 '초보자용' 카테고리 상품이나 핸드폰 미니앨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압축인화앨범 중 간단포토북-디카북(퍼플)입니다. ![]() ![]() ![]() ![]() ![]() ![]() ![]() [장점] 1. 중복사진 방지 몇십 장에 달하는 사진을 앞뒤로 편집하다 보면 중복된 사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같은 사진을 두 번 이상 쓸 경우, 사용한 횟수만큼 +2, +3 식으로 표시됩니다. 또 쓰지 않은 사진에는 빨간 v자 체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걸 쓰고 쓰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착각해서 중복사진을 올리거나, 누락된 사진이 없도록 해줍니다. 2. 손쉬운 수평조절 또한 사진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 모서리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회전 화살표가 활성화되어서, 사진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원본은 스밀라 뒤로 보이는 창틀이 조금 기운 상태였지만, 편집 프로그램 안에서 간단히 변경했습빈다. [단점] 1. 액자 종류가 너무 적다 세로 사진이 몇 장 되기에 액자가 있으면 좀 정리되어 보일 것 같아서 넣어보려 했는데, 액자가 있긴 하지만 폴라로이드 모양 딱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혹시 이 스킨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액자 모양이 세로 사진에는 세로로 바뀌어줘야 구도가 예쁜데, 틀 자체가 바뀌지 않고 액자 크기만 정률로 조정가능합니다. 만약 액자 크기가 바뀌지 않는다면, 액자 레이어 뒷부분에 보이는 남는 사진 부분은 자동 크롭되거나, 아니면 흰색으로 가려지게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결국 세로 사진은 확대해서 가로로 쓰거나, 양쪽 여백을 감수하고 넣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모리에서도 폴라로이드 풍 인화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걸 보면, 이건 충분히 수정 가능할 듯합니다. 참고로 무료 사진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스케이프의 경우 액자를 선택하면 사진의 모양에 맞게 자동으로 편집되어 나와서 편리했는데, 아이모리에서도 그런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밝기/선명도 등 보정 기능 빈약 편집 툴이 있어 간편 편집을 지향하지만, 포토샵에서 먼저 보정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기 힘듭니다. 아이모리 제공 편집 툴로 밝기를 조정할 경우 뿌연 느낌이 되고, 조금 밝은 곳은 그냥 화이트홀이 생겨버립니다. 또 듀오톤 변경 옵션이 있는데, 파란색이나 초록색은 너무 둥둥 뜨는 날색이어서, 조금 가라앉혀주면 좋겠어요. 3. 언두(Undo) 기능 필요 사진 기울기를 바꾸거나, 색깔을 단색조로 바꾸는 등 일부 수정을 할 때, 바로 직전 작업만 취소할 수 있게 언두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초기화 버튼밖에 선택할 수 없으니, 바로 전 단계 작업만 취소하고 싶을 때 무척 불편합니다. 초기화를 선택하면, 그 사진에서 그전까지 편집하고 보정했던 내용들이 날아가버리니까요. ![]() 양쪽 펼침면으로 가상편집된 상태를 볼 수 있고, 화면사이즈를 키워서 편집할 때 편히 볼 수 있습니다만 세로 사진을 백지 위에 배치할 때, 기준선이 없어서 아래위, 양옆 여백을 제대로 맞췄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세로 사진을 편집하는 동안에 화면에 그리드가 활성화된다면 좋겠네요. 5. 입력된 글자 크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 샘플 프린트 기능 지원 요망 '글자 넣기'를 통해서 짤막한 글을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자 크기가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불안하긴 하더군요. 화면에서는 적당한 크기로 보였지만, 나중에 뽑아보니 너무 크다는 분들이 계셔서 글자를 넣기 망설여졌습니다. 시험으로 편집된 페이지를 1장 정도 프린트할 수 있게 해서, 글자 크기의 감을 잡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6. 참고로, 주문하기 버튼을 눌렀는데 사진편집 창이 뜨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결국 그날 주문하지 못하고 다음날 다른 컴퓨터를 빌려 간신히 주문할 수 있었어요. 문제해결을 위한 Q&A에 이런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것이 없어 불편했습니다. 그밖에, 아래 사진들은 이번 앨범에 편집된 사진의 미리보기 중 일부입니다. ![]() ![]() ![]() ![]() ![]() [완성본 추가 사진입니다.] ![]() ![]() ![]() ![]() ![]() ![]() 크고 두터운 포토북은 집에 두고 다닐 수밖에 없지만, 이건 언제나 갖고 다니면서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사진은 역시 인화해서 봐야 제맛인 듯합니다. 값도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정성 어린 선물이라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질 겁니다^^ 소중한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포토북 선물이 제격이겠네요. 저도 앞으로 매년 스밀라와 함께 한 기록을 포토북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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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깊은 바닷속에 고양이가 누워있네 고양이뼈 산호되고 고양이눈 진주됐네 skin by 이글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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