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을 보고 동공이 확 커진 스밀라

고양이는 대개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가늘어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커집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밝은 낮이라 하더라도 관심 가는 물건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동공을 확 키워 동그랗게 만든답니다.

스밀라는 빵끈을 꼬아 8자 모양으로 만들어 던져주면 좋아하는데, 이 장난감으로 놀아줘봅니다.

 

 '앗, 장난감이다!'

 

빵끈을 갖고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니 스밀라 동공이 순간적으로 확 커집니다.

동공은 다시 작아졌지만, 수염을 안테나처럼 바짝 세워 관심을 놓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에잇 에잇' 열심히 앞발로 빵끈 장난감을 튕기며 놀이에 몰두하는 스밀라입니다.


하지만 장난감 놀이의 효력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지칠만큼 뛰어다니고 나니 숨이 차는지, 

 

화장대 의자에 몸을 기대고 한판 쉬었다 갑니다.

언제 뛰어놀았냐는 듯 단잠에 빠진 스밀라. 좀 있으면 또 다시 빵끈에 달려들겠죠.

 

** 늘 제게 웃음주는 스밀라, 또 그런 스밀라를 소리없이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분들 덕에 힘을 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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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출근 전에 잠깐 근황을 남깁니다. 올 초에 아버지가 편찮으시다는 글을 남겼는데

 
결국 지난주에 뇌수술을 하셨어요. 수술비는 걱정이지만 다행히 경과는 좋은 편입니다.

 

아버지가 24시간 간병이 필요하고 집안에 환자가 둘이라 짧은 글이라도 적는 게 힘드네요.

 

평소 같았으면 새벽이나 저녁때 잠깐이라도 포스팅 준비를 할 텐데...

 

이래저래 쫓기다보니 집에선 잠만 자고 아침에 출근하는 준 하숙생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밖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도 생겨 겸사겸사 바빴습니다.

 

월말~월초가 비교적 덜 바쁜 때라 이번 주중에 스밀라 이야기랑 길고양이 소식은 한두 차례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엔 고양이들 소식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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